이스라엘 11대 대통령에 헤르조그…첫 부자 대통령(종합)연합뉴스 기사 2021-06-02 20:41
6대 대통령 하임 헤르조그의 아들…노동당 대표 지내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은 무산 [로이터=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부자(父子) 대통령이 탄생했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2일(현지시간) 의원 투표를 통해 아이작 헤르조그(60)를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날 크네세트 의원 120명 가운데 87명이 헤르조그에게 표를 던졌다. 헤르조그 당선인은 "어떤 지위에 있는 누구의 이야기도 경청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합의를 위한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맞이한 큰 도전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위상과 명성을 지켜야 하고, 반유대주의와 이스라엘에 대한 혐오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르조그는 1983∼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