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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감사하라

새 예루살렘성 2022. 3. 8. 14:45

2022. 3. 5

제목 / 감사하라

본문 / 시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프랑스에서 고령의 할아버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할아버지는 24시간 동안 산소공급을 받았습니다. 그 후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병원에서 할아버지에게 50만 프랑의 진료비 계산서를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의사는 할아버지를 달래면서 의료비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내가 지불해야 할 금액을 보고 눈물 흘리는 것이 아니다. 나는 치료비를 다 지불할 수 있다. 내가 눈물 흘리는 이유는 고작 24시간 공급받은 산소 금액이 50만 프랑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지난 93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산소를 마시면서 돈을 지불한 적이 없었다. 그러니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가.”

50만 프랑을 환산하면 한화로 약 52만 원 정도입니다. 24시간 산소 공급비용이 그렇게 비싸다는 말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두 눈을 뜨고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어 다니는 사람은 몸에 엄청난 재산을 갖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큰 사고를 당해서 호흡이 곤란한 증세가 생기게 된다면 산소 호흡기를 사용합니다.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산소통이 있어야 되는데 보통 아주 위급한 경우에 잠깐만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돈이 나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24시간 동안 사용할 산소를 공급받는다고 생각을 하면 하루에 24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건강한 사람들은 매일 24만 원 정도의 산소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기세의 경우, 전기는 우리가 필요로 할 때만 사용을 하지만 아무리 써도 한 달에 그렇게 많은 금액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온 대지를 비추는 햇볕에 가격을 매긴다면 얼마나 비용이 들까요?

햇볕 때문에 세상의 모든 식물과 동물이 생존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에 가격을 매겨 청구서를 내민다면 어떤 부자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축복을 값없이 주고 계십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큰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공기에 떠다니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무서워 마스크 없이는 나가지 못하는 현실 앞에서 그동안 최첨단 과학으로 인간이 얼마나 교만했었는지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해야 합니다.
베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 또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걸어 다니고 일을 하고 내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샬롬!

                     장로: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