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신앙의 마지막 보루인 미국 교회가 퇴락하고 있다.
>>미국인 중 '종교 갖고 있는 사람' 47%로 줄어…“20세기에는 70%”
미국인 중 '종교 갖고있는 사람' 47%로 줄어…"20세기에는 7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인 가운데 자신을 한 종교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유(有)종교인'이 전인구의 47%에 그치는 것으로 갤럽 조사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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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2021/04/05)
미국인 가운데 자신을 한 종교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유(有)종교인'이 전 인구의 47%에 그치는 것으로 갤럽 조사에서 나타났다.
갤럽은 미국인 종교 유무에 관한 여론 조사를 1937년부터 실시했으며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20세기 내내 70%대를 유지하다가 2000년을 기해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출생 세대인 밀레니얼들의 종교 이탈이 심한 데다 미국의 우파들이 정치에다 기독교 신앙을 강력하게 결합시키면서 이에 대한 반감으로 이탈자들이 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지는 설명했다.
미 공화당이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기독교 중심 국수주의가 젊은층의 종교 이탈을 가속화하지만 한편으로 어느 때보다 기독교의 정치적 힘이 강해져 보수적인 남부 많은 주에서 성소수자 권리 및 여성의 성적 결정권을 제한하는 입법이 이뤄지는 중이다.
미국은 본래 기독교 국가로 세워졌으며 영원히 그렇게 남아야 한다는 믿음을 기독교 국수주의라고 할 수 있다.
종교이탈 중 기독교 이탈에 초점을 맞춘 여론 조사서 1946년 이전 출생자의 66%가 아직도 한 그리스도교 교회에 속해 있다고 답했으나 밀레니얼은 36%에 그쳤다.
정치 성향과 관련해서 보면 교회 일원이라고 말한 민주당 지지 응답자 수는 지난 20년간 25%가 줄어들었으나 공화당 지지자들은 12%에 머물렀다. 무당파의 이탈율은 18%였다.
가디언지는 다른 종교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에서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무종교자가 많이 늘어나 현재 20%가 넘는다고 전했다. 밀레니얼 중 무종교자가 3분의 1이 넘는다고 미셀 마르고리스 펜실베이니아주 정치학과 교수는 말하고 있다.
*청교도 신앙으로 건립된 미국이 무신론 국가로 변모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불과 20여 년 전인 20세기에만 해도 70%를 차지하던 종교인이 47%까지 줄어든 것인데, 이 중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중 스스로 그리스도교 교회에 속했다고 답한 이들이 36%에 그쳐 미국에서 조만간 기독교는 소수 종교로 전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정 선거의 의혹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일방적인 지지를 보냈던 트럼프가 낙선을 하고, 대중 문화를 중심으로 사탄 숭배자들이 노골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도 미국 안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약해진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겨지던 미국 교회마저 퇴락의 길을 가고 있으니, 이 또한 어둠의 세력들이 득세하고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머지않았다는 시대의 징조일 것이다.
너무 늦지 않은 때에 주님이 오셔서 노아의 때, 롯의 때와 같이 변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을 구원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
[출처] 신앙의 마지막 보루인 미국 교회가 퇴락하고 있다.|작성자 예레미야